반응형 격리일기1 [코로나] 확진자의 일기_6일차 내일이면 격리 마지막 날이다. 금요일을 기다리는 목요일의 직장인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여동생도 본가로 돌아가 남은 하루 격리를 하게 되어서, 오늘 일종의 마지막... 파티를 했다. 점심에는 죽을 먹었다. 여동생이 잇몸이 부어 아프다고 하길래 죽을 시켰다. 나는 오랜만에 호박죽을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다. (새알 추가하기를 잘했어.) 동생은 죽을 좀 먹더니 약을 먹고 누워버렸다. 그 사이에 나는 과일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좀 퍼먹고... 그랬다구요. 저녁에는 동생이 괜찮아졌는지 마켓컬리에서 산 찌개를 해 먹자고 했다. 우삼겹 순두부 찌개였는데, 꺼내 보니 약간 과대포장인가... 싶었다. 냉장고에 있던 반찬까지 탈탈 털어서 한 상 거하게 차려보았다. (1인 가구에 이 정도면 뭐 엄청나지.) 그리고 후식으로는 .. 2022. 4.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