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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덕행덕/글, 책9

[나름 해방일지] "질문 답하기" - 행복 벌써 10월이다. 사실 이 글은 9월 초에 글을 쓰겠다며 미리 골라둔 주제였는데, 흘러 흘러 10월 중순이 돼서야 끄적이게 되었다. 바쁘다는 핑계를 대야 할지, 게을러진 것인지... 그래도 10월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에서, 오늘의 나름 해방일지 - 질문 답하기 편은 '행복' 행복한 사람들이 행복세를 낸다면 세상은 좀 더 공평해질까요? 아니요. 행복이 공평해야 하는 걸까요? 행복이랑 세금이랑 무슨 관련이 있는 걸까요..? 행복과 세금과 공평이 전혀 연결되지 않아서 도무지 질문이 이해가 안 돼서 답변 실패... 다른 사람과 인생을 통째로 바꾸고 싶은가요? 그들의 긍정적인 면, 부정적인 면을 다 가져온다는 조건에서요. 만약 바꾸고 싶지 않다면 당신은 어째서 지금 행복에 만족하지 않는 걸까요? 바꾸면 나아지는 .. 2022. 10. 12.
[나름 해방일지] "질문 답하기" - 사랑 정신없이 많은 일들이 지나가고, 휴일의 마지막인 오늘. 드디어 온전히 쉬는 날이다. 키우는 몬스테라에 새로운 싹을 보고 기쁜 마음으로 글을 써본다. 🌱 오늘의 나름 해방일지 - 질문 답하기 편은 '사랑' 당신은 사랑의 순수 소비자인가요, 아니면 순수 생산자인가요? '순수'라는 단어에서 탈락. 사람은 사랑을 소비'만' 하거나 생산'만' 할 수는 없다는 생각. 끝. 주는 사랑보다 받는 사랑이 더 많은 경우, 이런 이유로 스스로를 승리자라고 일컬을 수 있을까요? 받는 사랑이 많다면 승리자인 걸까. 구걸해서 사랑을 많이 받게 되면 승리자인가? 내가 주는 사랑과 받는 사랑에 만족하면 그게 풍족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이 정의롭다면 당신은 사랑을 얼마나 많이 받을 수 있을까요? 지금보다 더 많이? 아니면 더 적게.. 2022. 8. 15.
[나름 해방일지] "질문 답하기" - 실패 수많은 약속과 회식을 지나서 오늘. 오늘은 진짜 쓸 거야 마음먹고 노트북을 열었다. 오늘의 나름 해방일지 - 질문 답하기 편은 '실패' 이 글을 쓰는 와중에 성시경의 '미소천사'가 갑자기 흘러나오는 게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시작해봅니다. 아 저 성시경 미소천사 좋아해요 진짜로. 끝이 나쁜 것과 시작이 나쁜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을까요? 시작이 나쁜 게 더 나은 일입니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아내의 생일 선물로 짝퉁 루이비통 가방을 선물하는 건 '인간으로서 실수하는 일'인가요? 그렇지 않다고요? 그렇다면 '인간으로 실수하는 일'이라 일컬을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 '인간'으로 실수하는 일이라니, 짝퉁 선물에 너무 과한 처사 아닌가... 모든 행동에는 상황과 맥.. 2022. 7. 20.
[나름 해방일지] "질문 답하기" - 손님 해방일지를 쓰겠다!라는 호언장담을 했다. 거짓말이었던 거 같다. [만다라트 - 돌아보는] "질문 하나 답하기" 계획 딱 일주일 전에 만다라트를 올렸다. [계획] 2022년 만다라트 벌써 6월이 끝나간다. 6개월도 남지 않은 2022년이지만 올해의 만다라트를 만들어 보았다. 만다라트가 무엇인지 설명은 쓸까 하다가 링 juni1019.tistory.com 그래도 계획을 세웠었으니, 오늘 여유가 생긴 김에 책의 질문들에 답을 해보기로 했다. 오늘의 파트는, '손님' 이다. 손님이 이제 가야 한다고 일어설 때와 더 머물고 싶어 할 때 중 어느 쪽이 더 기분이 좋은가요? 음... 솔직히 이게 기분이 좋고 나쁠 일인가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선택을 해보기로 한다. 그래도 굳이 기분이 좋은 쪽은 머물고 싶어 할 때가.. 2022. 7. 7.
[만다라트 - 돌아보는] "질문 하나 답하기" 계획 딱 일주일 전에 만다라트를 올렸다. [계획] 2022년 만다라트 벌써 6월이 끝나간다. 6개월도 남지 않은 2022년이지만 올해의 만다라트를 만들어 보았다. 만다라트가 무엇인지 설명은 쓸까 하다가 링크로 대체한다... 연꽃 기법 활짝 핀 연꽃 모양으로 아이디 juni1019.tistory.com 그중 '돌아보는'이라는 항목에 '질문 하나 답하기'라는 내용을 썼었다. 이 도전을 쓴 이유는 단순히 나를 아는 데에는 무언가 질문을 던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주 금요일. 급 생긴 술자리가 끝난 후 집에 가는 길, 이런 카톡을 받았다. 그 분과 술자리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이야기의 발단은 내가 메뉴를 고르지 못한다는 작은 것이었고, 이런저런 속 이야기와 함께 서로 가족 .. 2022. 7. 4.
일상에 물주는 글쓰기_4주차 글감 16일차 글감_21.08.16 최근 마음이 힘들었던 때는 언제인가요? 그 시기를 겪으면서 새롭게 마음 먹은 게 있나요? 최근에 힘들었던 적은 별로 없어서 생각하다 보니, 관계에 대해 고민했던 게 가장 컸던 거 같다.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이 있었는데, 이걸 어떻게 이야기할까 몇일을 생각했다. 마음에 있는 짐은 풀어야 할 것 같고, 이걸 함부로 그냥 이야기하면 안될 것 같고,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가, 남자친구가 미워도 졌다가, 이렇게 만나야 하나 생각도 했다가... 여러 생각이 교차했던 것 같다. 그래도 결국 다 이야기했다. 막상 이야기 하고 나니 잘 들어주고, 바뀌는 남자친구를 보면서 그냥 끙끙 앓기 보다 잘 이야기하는 게 확실히 나은 거구나 깨달았다. 아마 끙끙 거리는 동안.. 2021. 8. 24.
일상에 물주는 글쓰기_3주차 글감 11일차 글감_21.08.09 한달 이내에 내가 내린 결정 중 가장 끝내주는 결정과 이불킥 하고 싶은 후회되는 결정에 대해서 말해주세요. 가장 끝내주는 결정은 루틴 워크샵 두 개를 신청한 것이다. 이제는 매일 밤 마다 루틴 워크샵 과제들을 하고 자게 되고, 안하면 섭섭한 느낌도 든다. 일상에 물주는 글쓰기 프로그램은 뭔가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글감으로 나와서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내가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즐거운 시간이다. 밤에 쓰느라 감성글이 될 때도 있지만ㅎㅎ 이불킥하는 결정… 최근의 일상은 꽤 단조로운 편이라 이불킥까지 할 만한 결정은 많이 없지만, 문득 생각난 건 매일 저녁에 과식을 하고 나면 반성하는 나의 모습이었다. 저녁 왜이렇게 많이 먹었지… 하 나는 또 왜이러지ㅠ 라는 생각을 종종 .. 2021. 8. 18.
일상에 물주는 글쓰기_2주차 글감 6일차 글감_21.08.02 최근에 내뱉고 가장 후회했던 말이 있나요? 어떤 말이었는지, 왜 후회했는지에 대해서 써주세요. 나는 항상 말을 곱씹는다. 나도 모르게 어느 순간부터 말은 조심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같은 게 있었던 것 같다. 이게 가장 잘 무너지는 게 가족 앞인 것 같다. 부모님, 동생들이 받아주니 해서는 안되는 말들, 하고 후회하는 말들을 더 하는 것 같다. 사실 최근에 말을 하고 후회를 해본 기억이 별로 없다. 요즘에는 말이 많이 줄었다.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가족과 덜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정작 만나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하고 투정이나 후회할 만들은 적게 한다. 글을 쓰다 보니 소중한 사람일수록 더 조심해야 했는데, 투정하고 상처주는 말들을 했던 거 같아 죄송하다. 오늘도 어머니와 전화를.. 2021. 8. 2.
'일상에 물주는 글쓰기'_1주차 글감 1일차 글감_21.07.26 '일상에 물주는 글쓰기'는 여러분이 돈과 시간을 써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임입니다. 여러분은 왜 이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기로 '선택' 했을까요? 무엇을 기대했을까요? 어떤 마음으로 신청했을까요? 스스로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질문한 후 글로 써주세요. 저는 무언가 끄적이는 걸 좋아합니다. 다이어리를 쓰기도 하고, 블로그를 쓰기도 하고, 그냥 이면지에 적는 작은낙서까지. 항상 무언가를 “쓰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쓰냐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한 동안은 일이 많다는 핑계로, 약속이 있다는 핑계로 쓰는 걸 멈추었습니다. 이제는 뭔가 제 일상에 ‘화제’를 던지고, 스스로 생각하고 나서 써보고 싶어졌습니다. 그 주제 하나하나가 제 생활을 되돌아보게 ..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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