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글감4

일상에 물주는 글쓰기_4주차 글감 16일차 글감_21.08.16 최근 마음이 힘들었던 때는 언제인가요? 그 시기를 겪으면서 새롭게 마음 먹은 게 있나요? 최근에 힘들었던 적은 별로 없어서 생각하다 보니, 관계에 대해 고민했던 게 가장 컸던 거 같다.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이 있었는데, 이걸 어떻게 이야기할까 몇일을 생각했다. 마음에 있는 짐은 풀어야 할 것 같고, 이걸 함부로 그냥 이야기하면 안될 것 같고,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가, 남자친구가 미워도 졌다가, 이렇게 만나야 하나 생각도 했다가... 여러 생각이 교차했던 것 같다. 그래도 결국 다 이야기했다. 막상 이야기 하고 나니 잘 들어주고, 바뀌는 남자친구를 보면서 그냥 끙끙 앓기 보다 잘 이야기하는 게 확실히 나은 거구나 깨달았다. 아마 끙끙 거리는 동안.. 2021. 8. 24.
일상에 물주는 글쓰기_3주차 글감 11일차 글감_21.08.09 한달 이내에 내가 내린 결정 중 가장 끝내주는 결정과 이불킥 하고 싶은 후회되는 결정에 대해서 말해주세요. 가장 끝내주는 결정은 루틴 워크샵 두 개를 신청한 것이다. 이제는 매일 밤 마다 루틴 워크샵 과제들을 하고 자게 되고, 안하면 섭섭한 느낌도 든다. 일상에 물주는 글쓰기 프로그램은 뭔가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글감으로 나와서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내가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즐거운 시간이다. 밤에 쓰느라 감성글이 될 때도 있지만ㅎㅎ 이불킥하는 결정… 최근의 일상은 꽤 단조로운 편이라 이불킥까지 할 만한 결정은 많이 없지만, 문득 생각난 건 매일 저녁에 과식을 하고 나면 반성하는 나의 모습이었다. 저녁 왜이렇게 많이 먹었지… 하 나는 또 왜이러지ㅠ 라는 생각을 종종 .. 2021. 8. 18.
일상에 물주는 글쓰기_2주차 글감 6일차 글감_21.08.02 최근에 내뱉고 가장 후회했던 말이 있나요? 어떤 말이었는지, 왜 후회했는지에 대해서 써주세요. 나는 항상 말을 곱씹는다. 나도 모르게 어느 순간부터 말은 조심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같은 게 있었던 것 같다. 이게 가장 잘 무너지는 게 가족 앞인 것 같다. 부모님, 동생들이 받아주니 해서는 안되는 말들, 하고 후회하는 말들을 더 하는 것 같다. 사실 최근에 말을 하고 후회를 해본 기억이 별로 없다. 요즘에는 말이 많이 줄었다.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가족과 덜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정작 만나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하고 투정이나 후회할 만들은 적게 한다. 글을 쓰다 보니 소중한 사람일수록 더 조심해야 했는데, 투정하고 상처주는 말들을 했던 거 같아 죄송하다. 오늘도 어머니와 전화를.. 2021. 8. 2.
'일상에 물주는 글쓰기'_1주차 글감 1일차 글감_21.07.26 '일상에 물주는 글쓰기'는 여러분이 돈과 시간을 써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임입니다. 여러분은 왜 이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기로 '선택' 했을까요? 무엇을 기대했을까요? 어떤 마음으로 신청했을까요? 스스로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질문한 후 글로 써주세요. 저는 무언가 끄적이는 걸 좋아합니다. 다이어리를 쓰기도 하고, 블로그를 쓰기도 하고, 그냥 이면지에 적는 작은낙서까지. 항상 무언가를 “쓰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쓰냐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거 같아요. 한 동안은 일이 많다는 핑계로, 약속이 있다는 핑계로 쓰는 걸 멈추었습니다. 이제는 뭔가 제 일상에 ‘화제’를 던지고, 스스로 생각하고 나서 써보고 싶어졌습니다. 그 주제 하나하나가 제 생활을 되돌아보게 .. 2021. 7. 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