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덕행덕19 [나름 해방일지] "질문 답하기" - 행복 벌써 10월이다. 사실 이 글은 9월 초에 글을 쓰겠다며 미리 골라둔 주제였는데, 흘러 흘러 10월 중순이 돼서야 끄적이게 되었다. 바쁘다는 핑계를 대야 할지, 게을러진 것인지... 그래도 10월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에서, 오늘의 나름 해방일지 - 질문 답하기 편은 '행복' 행복한 사람들이 행복세를 낸다면 세상은 좀 더 공평해질까요? 아니요. 행복이 공평해야 하는 걸까요? 행복이랑 세금이랑 무슨 관련이 있는 걸까요..? 행복과 세금과 공평이 전혀 연결되지 않아서 도무지 질문이 이해가 안 돼서 답변 실패... 다른 사람과 인생을 통째로 바꾸고 싶은가요? 그들의 긍정적인 면, 부정적인 면을 다 가져온다는 조건에서요. 만약 바꾸고 싶지 않다면 당신은 어째서 지금 행복에 만족하지 않는 걸까요? 바꾸면 나아지는 .. 2022. 10. 12. [노래/가사] 소수빈 - 얼마나 더(The warmest gift) 오늘 평소처럼 카페에 왔는데, 의도치 않은 긴 통화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왔다. 갑작스러운 두통에 옆자리의 이야기 소리조차 거슬리기 시작했고, 나도 모르게 인상이 찌푸려졌다. 자주 오는 카페라 내가 신경 쓰였는지, 카페 사장님이 아이스크림을 하나 주셨다. 감사 인사와 함께 메로나를 물었다. 짧은 수다 후 사장님은 떠났고, 이어폰을 끼고 나온 음악. 소수빈 님의 노래였다. 너무 신기하게도 이 노래를 들으니까 좀 진정이 되고, 가사를 쓰니까 머리가 비워지는 느낌이었다. 이 노래를 틀 생각도 없었고, 최근에 담은 곡도 아니었고, 아티스트 순으로 되어 있었는데, 너무 신기해서 결국 블로그를 열고 모두들 위로를 받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써본다. 찾아보니 소수빈 님 나랑 동갑(94년생) 이더라.. 감사해요🧡 .. 2022. 9. 19. [나름 해방일지] "질문 답하기" - 사랑 정신없이 많은 일들이 지나가고, 휴일의 마지막인 오늘. 드디어 온전히 쉬는 날이다. 키우는 몬스테라에 새로운 싹을 보고 기쁜 마음으로 글을 써본다. 🌱 오늘의 나름 해방일지 - 질문 답하기 편은 '사랑' 당신은 사랑의 순수 소비자인가요, 아니면 순수 생산자인가요? '순수'라는 단어에서 탈락. 사람은 사랑을 소비'만' 하거나 생산'만' 할 수는 없다는 생각. 끝. 주는 사랑보다 받는 사랑이 더 많은 경우, 이런 이유로 스스로를 승리자라고 일컬을 수 있을까요? 받는 사랑이 많다면 승리자인 걸까. 구걸해서 사랑을 많이 받게 되면 승리자인가? 내가 주는 사랑과 받는 사랑에 만족하면 그게 풍족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이 정의롭다면 당신은 사랑을 얼마나 많이 받을 수 있을까요? 지금보다 더 많이? 아니면 더 적게.. 2022. 8. 15. [나름 해방일지] "질문 답하기" - 실패 수많은 약속과 회식을 지나서 오늘. 오늘은 진짜 쓸 거야 마음먹고 노트북을 열었다. 오늘의 나름 해방일지 - 질문 답하기 편은 '실패' 이 글을 쓰는 와중에 성시경의 '미소천사'가 갑자기 흘러나오는 게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시작해봅니다. 아 저 성시경 미소천사 좋아해요 진짜로. 끝이 나쁜 것과 시작이 나쁜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을까요? 시작이 나쁜 게 더 나은 일입니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아내의 생일 선물로 짝퉁 루이비통 가방을 선물하는 건 '인간으로서 실수하는 일'인가요? 그렇지 않다고요? 그렇다면 '인간으로 실수하는 일'이라 일컬을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 '인간'으로 실수하는 일이라니, 짝퉁 선물에 너무 과한 처사 아닌가... 모든 행동에는 상황과 맥.. 2022. 7. 20. [넷플릭스 영화] 틱, 틱... 붐! 금요일에 운동을 다녀오고 나니 시간은 저녁 8시. 원래는 탑건을 볼까 했는데 좌석이 이미 많이 차 있었다. 사람이 많은 영화관은 싫어서 넷플릭스에 들어가 찜해둔 영화 목록들을 살피고 있었다. 오늘은 좀 힐링이 필요한 날이야. 아무 생각 없이 목록을 훑어 내려가다 오. 클릭. 자주 보는 유튜브 채널(기묘한 케이지)에서 소개 영상을 보고 저장해둔 것이었다. 개봉은 작년 11월이지만, 이제야 보게 되는구나. tick, tick... BOOM! 일단 먼저 이야기해두자면, 나는 뮤지컬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다. 다만 유명한 뮤지컬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들었고, 개인적으로 어떤 영화인지 궁금해서 찜해두고 미루다 어제서야 보게 된 것. 즉, 어떤 기대나 지식을 가지고 본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좋았다. 넷플릭.. 2022. 7. 10. [나름 해방일지] "질문 답하기" - 손님 해방일지를 쓰겠다!라는 호언장담을 했다. 거짓말이었던 거 같다. [만다라트 - 돌아보는] "질문 하나 답하기" 계획 딱 일주일 전에 만다라트를 올렸다. [계획] 2022년 만다라트 벌써 6월이 끝나간다. 6개월도 남지 않은 2022년이지만 올해의 만다라트를 만들어 보았다. 만다라트가 무엇인지 설명은 쓸까 하다가 링 juni1019.tistory.com 그래도 계획을 세웠었으니, 오늘 여유가 생긴 김에 책의 질문들에 답을 해보기로 했다. 오늘의 파트는, '손님' 이다. 손님이 이제 가야 한다고 일어설 때와 더 머물고 싶어 할 때 중 어느 쪽이 더 기분이 좋은가요? 음... 솔직히 이게 기분이 좋고 나쁠 일인가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선택을 해보기로 한다. 그래도 굳이 기분이 좋은 쪽은 머물고 싶어 할 때가.. 2022. 7. 7. [만다라트 - 돌아보는] "질문 하나 답하기" 계획 딱 일주일 전에 만다라트를 올렸다. [계획] 2022년 만다라트 벌써 6월이 끝나간다. 6개월도 남지 않은 2022년이지만 올해의 만다라트를 만들어 보았다. 만다라트가 무엇인지 설명은 쓸까 하다가 링크로 대체한다... 연꽃 기법 활짝 핀 연꽃 모양으로 아이디 juni1019.tistory.com 그중 '돌아보는'이라는 항목에 '질문 하나 답하기'라는 내용을 썼었다. 이 도전을 쓴 이유는 단순히 나를 아는 데에는 무언가 질문을 던지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주 금요일. 급 생긴 술자리가 끝난 후 집에 가는 길, 이런 카톡을 받았다. 그 분과 술자리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이야기의 발단은 내가 메뉴를 고르지 못한다는 작은 것이었고, 이런저런 속 이야기와 함께 서로 가족 .. 2022. 7. 4. 일상에 물주는 글쓰기_4주차 글감 16일차 글감_21.08.16 최근 마음이 힘들었던 때는 언제인가요? 그 시기를 겪으면서 새롭게 마음 먹은 게 있나요? 최근에 힘들었던 적은 별로 없어서 생각하다 보니, 관계에 대해 고민했던 게 가장 컸던 거 같다.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이 있었는데, 이걸 어떻게 이야기할까 몇일을 생각했다. 마음에 있는 짐은 풀어야 할 것 같고, 이걸 함부로 그냥 이야기하면 안될 것 같고,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가, 남자친구가 미워도 졌다가, 이렇게 만나야 하나 생각도 했다가... 여러 생각이 교차했던 것 같다. 그래도 결국 다 이야기했다. 막상 이야기 하고 나니 잘 들어주고, 바뀌는 남자친구를 보면서 그냥 끙끙 앓기 보다 잘 이야기하는 게 확실히 나은 거구나 깨달았다. 아마 끙끙 거리는 동안.. 2021. 8. 24. 일상에 물주는 글쓰기_3주차 글감 11일차 글감_21.08.09 한달 이내에 내가 내린 결정 중 가장 끝내주는 결정과 이불킥 하고 싶은 후회되는 결정에 대해서 말해주세요. 가장 끝내주는 결정은 루틴 워크샵 두 개를 신청한 것이다. 이제는 매일 밤 마다 루틴 워크샵 과제들을 하고 자게 되고, 안하면 섭섭한 느낌도 든다. 일상에 물주는 글쓰기 프로그램은 뭔가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글감으로 나와서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내가 예상했던 것 보다 더 즐거운 시간이다. 밤에 쓰느라 감성글이 될 때도 있지만ㅎㅎ 이불킥하는 결정… 최근의 일상은 꽤 단조로운 편이라 이불킥까지 할 만한 결정은 많이 없지만, 문득 생각난 건 매일 저녁에 과식을 하고 나면 반성하는 나의 모습이었다. 저녁 왜이렇게 많이 먹었지… 하 나는 또 왜이러지ㅠ 라는 생각을 종종 .. 2021. 8. 18.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