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월이 끝나간다.
6개월도 남지 않은 2022년이지만 올해의 만다라트를 만들어 보았다.
만다라트가 무엇인지 설명은 쓸까 하다가 링크로 대체한다...
연꽃 기법
활짝 핀 연꽃 모양으로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발상해 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사고 기법이다. 일본의 마츠무라 야스오가 개발했으며, ‘연꽃만개법’ 또는 ‘MY 기법’이라고도 한다. 연꽃 기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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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반절이 지난 지금 뜬금없이 만다라트를 만든 이유는 순전히 이직 때문이다.
이직한 지 한 달.
"오늘 교육 수고 많으셨습니다. 과제는 다음 주 금요일까지 작성해서 제출해주시면 됩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온라인 수업이라니. 쉽지 않았다.
자 과제나 한번 볼까.
'딸칵'
자사에서 이루고 싶은 모습을 쓰고 단기,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목표와 행동을 적어서 작성해보세요.
이게 뭐람. 그 만다라트...?
하.
나는 항상 회사 생활이란 자고로 가늘고 길게, 높지도 낮지도 않게, 만년 부장과 같은 삶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뭘 이루는 계획을 쓰라고 하니 너무 어려운 주제였다.
결론은 미루고 미루다 같은 내용을 쥐어짜내어 돌려 막기 하는 참사 수준의 과제를 제출했다는 이야기...
대참사를 제출하고 나서 이번에는 직장인, 커리어에 대한 만다라트를 했기 때문에 정말 짜내기 힘들었지만,
'그냥 나, 올해든 내년이든 해보고 싶은 걸 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그냥 반절이 지났든, 반년이 남았든, 한번 써보기로 했다.
지금의 나는 이직으로 새로운 마음과 욕구로 뿜뿜 하니까.
처음에는 가운데 문구를 Better Me를 쓸까 했다.
그런데 Better 라니 '지금의 나는 뭔가 모자라다는 느낌의 멘트다 이건 용납할 수 없다 나는 지금도 좋다!!'라는 오기가 발동해서 탈락.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나 다운 나' 가 될까에 대한 생각으로, BE ME 를 넣었다.
주위의 문구들도 "~하자!"가 아니라 "~하는"이라는 문구들로 채워 넣었다.
하나하나 해나가는 것들을 블로그에 착착 올려보아야지.
올해는 뭔가 다 잘 될 거 같다.
기분 좋으니까 두 번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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