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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플랙스도 하고

[구강세정기] 오아 클린이워터B 휴대용 구강세정기 후기

by ju_ni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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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세정기를 처음에 찾았던 이유는 사랑니 때문.

 

작년 여름 사랑니가 나기 시작했고 양치만으로는 부족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근데 28살에 사랑니가 나기 시작해서 네 개 다 나는 건 무슨 일인가 싶다. 지금 하나만 뽑았는데 아홉수가 다이나믹한건지 두렵구먼

 

아직 세 개가 남아 있고 찔끔 까꿍 하고 나와있는 상태라 영 신경이 쓰였다. 

양치를 해도 시원치 않았고, 나와있는 이가 아니라서 치실로도 어떻게 할 수 없으니...

 

그러다 본가에 아래 사진 같은 가정용 구강 세정기가 있었고,

한번 본가에 있는 걸 사용해 본 후 바로 세일을 하던 오아 클린이워터B 구강세정기를 샀다. 내돈내산

 

가정용 구강세정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 구매 시기 : 21년도 8월
  • 구성 : 클린이워터B + 교체 팁 2P 증정
  • 가격 : 36,900원
  • 장단점은 글 하단에!!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행사를 할 때 싸게 구매했고, 배송은 금방 왔던 것 같다.

오아-!한 소형가전이었구나..?

 

박스는 컸지만 열어보니 딱 언급된 구성품. 클린이워터B와 서비스 팁.

과대포장 아..아닐꺼야

 

본품 박스를 열어보니 클린이워터B, 물통, 팁 2개, C타입 케이블, 휴대용 파우치가 들어있었다.

본품이 '예상보다 좀 큰데...?'라는 생각에 살짝 당황.  내가 사진을 잘못 보았나

 

물통이 유독 크구만

뒤편이 손으로 잡았을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오돌토돌하게 되어 있고, 

충전하는 부분도 딱 깔끔해서 좋았다.

깔끔

 

충전하는 동안에는 딱 귀여운 빨간 불빛이 들어온다. 직관적으로 보이니 굿.

윗부분에는 팁을 꽂고, 아래에는 물통을 끼워서 사용하면 된다.

충전이 착착

 

물통 자체에 물을 채운 후 본체에 끼워도 되고, 물통을 본체에 끼운 상태로 뒤에 동그란 뚜껑을 열어서 채워도 된다.

 

개인적으로는 뒤에 뚜껑을 열어서 쓰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눕혀서 물을 채우는 것도 불편하고, 저 작은 구멍에 맞춰서 물을 채우는 게 그렇게 답답할 수가 없다.

물을 채우고 버리는 건 차라리 물통 팍! 열어서 팍! 채우고 팍! 버리고 하는 게 속이 시원하더라.

사진 찍으려고 열어본 게 다인 듯.

 

자, 그래서 지금까지 쓰면서 느낀 오아 클린이워터B 장단점!

 

[장점]

  1. 구강세정기는 치실 사용이 어려운 경우 쓰기 좋은 것 같다. 사랑니도 그렇고, 나도 교정을 했어서 아직 앞니 뒤에 철사가 있는데 이런 경우 쓰기 좋은 것 같다.
  2. 사실 일회용 치실 쓰는 경우가 많은데, 환경을 생각하면 이렇게 한 제품을 충전하고 계속 쓰는 게 나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 의견..)
  3. 한번 충전하면 오래간다. (찐임) 그리고 C타입이라 충전할 때 편하다.
  4. 입문용/1인 가구용으로 좋은 것 같다. 가정용보다 저렴해서 부담이 적고, 무엇보다 나처럼 1인 가구들에게 굳이 가정용까지 살 필요는 없는 것 같다.
  5. 5가지 수압 모드로 골라서 할 수 있고, 350ml 물 용량이 딱 적당하다. 보통 물통 한 번 채워서 다 쓰면 개운.

 

[단점]

  1. 이물질 제거가 어어어어엄청 잘 되는지는 의문이다... 그냥 이 사이는 치실을 쓰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나도 가끔은 그냥 치실을 쓴다)
  2. 모드를 약하게 해도 잘못 조준하면 잇몸에서 피남... 내 잇몸이 약한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또륙
  3. 생각보다 높이가 높아서 보관이 좀 애매하다. 이건 내 화장실 수납장의 문제일지도 모르겠지만, 높이가 너무 높아서 나는 아래 사진처럼 분리해서 두고 있다. (하지만 가끔 굴러 떨어질까 봐 두근두근)

나만의 보관법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오아 클린이워터B는 구강세정기 입문자 / 1인 가구에게 추천하지만,

우선 구강세정기가 필요한지! 치실 관리로 충분하지는 않은지!

즉, 구강세정기 자체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잘 생각해보고 구매하시기를 바란다.

 

 

다들 이가 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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