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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Work

[청년인생설계학교] 1회 소모임 후기

by ju_ni 2021.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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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청년인생설계학교]

이번에 운이 좋게 합격하게 되었다.
마감 2시간 전 정도에 지원서를 다 못썼다는 내용이 생각나면서 급하게 써 내려가서,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냥 솔직하게 지원서를 썼는데,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을 줄은…

어쨌든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도전!

 

 

청년인생설계학교

청년인생설계학교

younglife.olly.kr


[1회 소모임 :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 소개 및 목표 설정]

어제는 모임 첫날이었다.

액땜이라고 해야 할지 해프닝이 있었는데,

들어가기 전에 홈페이지에 로그인하려고 했더니 내 정보가 없단다...

나는 얼마 전에 가입하고 승인 문자까지 받았는데 정보가 없다니 무엇..??????

아이디 찾기, 비밀번호 찾기를 해도 일치하는 정보가 없다는 화면만 나왔다,.

급하게 안내 문자가 온 번호로 전화를 하니
이름과 아이디는 맞게 있는데 로그인하려고 하니 정보가 뜨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어찌저찌 문자로 링크를 받아 접속할 수 있었는데,

 

오늘 알고 보니 처음에 가입할 때 오타로 아이디가 잘못 들어갔고,

그걸 모르고 원래 자주 쓰던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려고 하니 안 되는 것이었다.

담당자분 죄송해여.....


돌아와서 첫 시간 이야기!

 

첫 모임을 시작하기 전에 각 합격자에게는 워크북이 온다.

펜까지!

 

처음에는 멘토 인사말이 있고, 다음에는 간단히 반 별로 스케줄까지 잘 정리되어 있다.

01

 

첫날에는 우선 멘토님이 프로그램을 설명해주셨다.

홈페이지 사용법, 공지사항, 글 쓰는 법, 이 프로그램의 담당자님들, 멘토님 등등..

지난 2기까지는 대면으로 진행한 듯 하나 이번 3기부터는 Zoom 진행이 되었다. 코로나..

 


자 이제 설명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멘토님이 워크북에 맞추어 화제를 던져주시고, 자기소개를 했다.


1. 나는 특별하다

나를 토닥이면서 '나는 특별하다'를 외쳐보는 오글심쿵타임.

 

2. 일과 라이프를 생각하는 시간
멘토님이 ‘일’과 ‘삶’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라고 하셨다. 선이든 면이든 무엇이든지.

혹시나 글을 보며 생각하실 분들을 위해서 나와 팀원들의 의견은 살짝쿵 접는 글로 써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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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 기린 그림.. 아니에여

이 그림과 나무테를 그렸다.

내 생각은

  - 삶 안에 일이 있고, 일이 커지기도, 작아지기도 하지만 균형을 찾는 게 중요하다.

  - 일이 삶보다 커지면, 사람들에 일에 시달리거나 눌리거나 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한다.

  - 하지만 일과 조화를 잘 이루면, 나무의 나이테처럼 '삶'이라는 원을 더 키워나가고 윤택하게 할 수 있다.

 

다른 팀원 분들 중에는 나처럼 원이나 네모로 범위를 표시한 분들도 있었고,

일명 아메바처럼 구분이 없이 '일과 삶을 구분하지 않는다!'는 분들도 있었다.

 

약간 메타몽 느낌..?

 


3. 나를 소개하는 시간
여기서 중요한 건 나이, 하는 일을 밝히지 않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 책을 쓴다면 제목이 무엇일지, 저자인 나는 어떻게 소개할지 3가지를 써보는 것이다.

 

어떻게 썼는지 쓰고, 각 팀원한테서 '어떤 사람일 거 같다!', '어떤 부분이 공감된다' 등 생각을 공유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피드백을 받으면서 느낀 점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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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양파"

저자 소개

 1. 사람들 만나는 걸 너무 좋아하지만, 주말 하루 정도는 느긋하게 집에서 뒹굴거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

 2. 질리면 마음이 금방 떠나지만, 질리기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의외로 진득한 사람

 3. 대부분 ‘응, 좋아 하자’라고 제안에 따르지만, 아닌 건 딱 잘라버리는 칼 같은 사람

 

멘토님이 내 이야기를 듣고, '자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던 거 같다.'라고 말씀 주셨던 게 기억에 남았다.

 

사실 진로 고민할 때 한 번쯤 '나는 뭐를 좋아하고 잘하는가!'에 대해서 한번쯤 고민하는 것 같다.

예전의 나는 되게 '나는 **다.'라는 정의를 내리려고 했는데,

결국 '이런 모습도 저런 모습도 나지 뭐 어떻게 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다들 비슷하게 모순되는 점을 자기소개로 많이 썼는데,

결국 상황에 맞추어서 '내가 원하고 필요한 나의 부분을 꺼내어서(선택해서) 쓴다'는 게 엔딩이라고나 할까..


대면으로 만났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잘 적응해서 하는 수밖에.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글로 마무리.

 

출처 : 넷플렉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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