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5주 소모임을 했는데, 이제야 후기를 끄적이게 하는 나의 귀차니즘 칭찬해...
[청년인생설계학교] 2회 온라인 과제
청년인생설계학교 2주 차는 온라인으로 과제 제출이다. 1회 후기는 하기 링크로..! [청년인생설계학교] 1회 소모임 후기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청년인생설계학교] 이번에 운이 좋게 합격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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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차의 주제는 '나의 일 : 나는 나답게 일하고 있는가?'였고,
3주 차는 '나의 일 : 나답게 일하기 위한 마음 맵핑'이 주제였다.
사실 후기를 너무 늦게 써서 그런가 가물가물 하지만,
핵심인 '마음 맵핑'만 잘 기억하면 되지!라고 스스로를 다독여본다.
‘마음 맵핑’은 간단히 어떤 고민이나 문제에 직면했을 때 아래 도식을 채워보는 활동이다.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걸 바라고 어떤 대책을 세웠는지,
그중에서 어떤 것을 택하고 결국 나는 ‘수용’ 혹은 ‘변화’하였는지 돌아보는 것이다.
사실 이 글을 쓰면서 어려웠던 건,
최근에 불화나 문제없이 잘 지내왔다는 것이다. 즉 소재가 없다.
약간 일이 힘들거나 사람에게 지칠 때는 있지만, 최근에 불화가 딱히 없었다. 나름 평화..?
행동을 쓰면서 깨달았던 건, 나는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나누고 판단하는 스타일이라는 점.
현실적이라고 하기보다는 뭔가,
빨리빨리 선택하고 판단하기 위한 나름의 적응 방법이자
내가 할 수 없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한 전략인 것 같다.
내가 쓴 이야기를 듣고 멘토님이 한번 느낀 걸 말씀해주시는데,
그때 하나 울컥했던 건 '내가 중재자가 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내가 중재자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서, 나의 책임이 아닌 것에 ‘중재자’가 되어 에너지를 쏟고 힘들어한다는 말.
중재자 역할이 많았던 건 사실.
아마도 가족에서부터(부모님과 나와 나이 차이가 있는 동생들 사이) 시작된 것 같다.
친구관계에서도 개개인과 친할 뿐 그룹을 만들거나 하지는 않았다.
(친한 사람들끼리의 그룹 중 몇 명과 친한 느낌)
고등학교 때 까지는 그런 내가 중간에 붕 떠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
어느 그룹에도 속하지 못하고 중간에 부웅 떠있는 사람.
대학교 들어오면서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중재자에 익숙해진 마음이 있는 것 같다.
수업 후 2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 마음 맵핑을 시도해 보지는 않았지만,
힘들고 고민이 되는 상황이 오면 시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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