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이 끝이 났다.
[청년인생설계학교] 7회 소모임
8월 16일. 광복절이 15일(일요일)이라 대체휴무일로 지정. 그렇게 우리 반은 참여자가 너무 적어 소모임을 미루는 사태가 일어났다. [청년인생설계학교] 6회 온라인 과제 사실 어제로 청년인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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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 차 마지막 과제는 지금까지의 소감이나 후기를 올리는 공모전.
사실 그래도 괜찮은 걸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훌쩍 제출일이 돼버려서 간단히 소감을 작성해서 냈다.
정말 간단히 적었는데, 받은 건 멋있는 멘토님의 답변.
마스터키라는 비유가 멋있습니다.
품고 있던 의문들을 풀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나를 이해하고, 나의 가치와 방향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주니님 스스로 그 의문들을 풀어가실 수 있으리라 믿어요.
그저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몰입했을 뿐인데,
주니님께 의미 있는 경험들이 쌓였다고 하셨죠?
앞으로도 주니님의 하루하루가,
주니님에게 맞는 해답으로 나아가는 길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
호오오옥시나 앞으로 이 프로그램 참여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후기를 써보자면,
내가 참여했던 건 '청년인생설계학교'의 '워크앤라이프' 코스이다.
사회 초년생들에게 일(work)와 삶(Life)을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지 알려주는 수업이라고 보면 편할 거 같다.
지금은 코로나 시국인지라 ZOOM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각 반은 멘토님과 7~8명의 팀원으로 구성된다.
한 주는 ZOOM으로 소모임을 진행하며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고, 한 주는 온라인으로 과제를 제출하는 게 반복된다.
좋았던 점!
첫 번째는 과제들이 내가 어떻게 일해왔는지, 살아왔는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하게 하는 주제라
글을 쓰다 보면 나에 대해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된다는 것.
두번째는 내가 이야기를 했을 때 다른 사람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 특히 멘토님이 정말 정말 잘 보신다.
한 가지를 말해도 거기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추론해낼 수 있고 조언을 할 수 있는 사람... 머싰어!!!
ZOOM 으로 같은 반 사람들과 친해지기 조금 어려운 만큼, 멘토님의 역할이 큰 것 같다.
세 번째는 선택 프로그램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루틴 워크샵이라는 게 있는데, 거기서 워크앤라이프 코스 수강생들이 원하는 별도 선택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
이번 6개 중에 나는 3개에 참여... 생각보다 되게 괜찮다.
(블로그에 일상에 물주기는 올려두었는데, 앞으로 소비 기록 프로젝트와 막걸리학교 프로그램 업로드할 예정!)
아쉬운 점!
첫 번째는 ZOOM으로 진행된다는 점.
사람이랑 만날 수 없는 시기인지라 ZOOM으로 진행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확실히 온라인 수업으로 하다 보니 사람들끼리 친해지기가 어렵다.
특히 직장인들이라 언제 야근을 할지 모르는 직종의 경우, 부득이 불참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
연결이 잘 안되거나 등의 기술적인 문제도 가끔 발생한다.
두 번째는 팀원의 영향이 있다는 점.
어떻게 보면 좋았던 점 두 번째의 뒷면이라고 할 수 있는데, 팀원이 얼마나 적극적이냐 혹은 소극적이냐, 자신의 이야기만 이야기하는지 다른 사람도 잘 들어주는지에 따라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사실 이건 어느 모임이나 그러하니 개인적으로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좋은 점 아쉬운 점 다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
시에서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무료 = 경제적인 부담이 없기도 하고,
요즘같이 사람 만나기 어려운 시기에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위로받는 게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부수적인 프로그램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내가 3기였으니, 4기가 다시 시작될텐데
신청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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