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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놀러 다니고

[국내여행] 강원도 원주, 시골밥상에 도자기 체험까지 가능한 '다락방'

by ju_ni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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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23일로 1박 2일 강원도 원주로 휴가를 갔다.

너무 단비 같은 휴가를 보내서, 숙소 추천하려고 쓰는 글!

 

  • 총평 : 자연 속 힐링캠프
  • 장점 :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찾는다면 강추. 그리고 이 숙박비에 저녁 식사, 도자기 체험, 아침식사까지 포함된다는 건 가성비 끝판왕.
  • 단점 : 차가 없으면 가기 너무 힘들다. 장을 꼭!! 미리 봐서 오는 걸 추천. 화장실, 샤워실이 공용이고 여름에 벌레가 좀 있음...
  • 공식 사이트
 

:: 다락방 :: 도자기체험과 민박 ::

 

www.wjdarak.com

  • 금액 : 성인 2인 1실 기준 (최대 인원 4인)
    구분 주중(월~목) 주말(금,토, 공휴일 전날)
    기준 요금 (성인 2인 1실) 150,000원 170,000원
    성인(초등학생 이상) 1인 추가 60,000원 60,000원
    아동(36개월~7세) 1인 추가 50,000원 50,000원
    *별도 도자기체험만도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는 서울에서 강원도로 갈 때는 차를, 강원도에서 서울로 올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확실히!! 차가 편하다...

 

일단 차치하고, 숙소부터 설명하자면 요런 너낌.

자연자연~

외딴곳에 정말 덩그러니 숙소가 있다.

뒤에는 산이고 앞에는 천이 흐르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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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찍었지만 잘 찍어써...

들어가면 강아지와 고양이가 반겨준다.

강아지는 잘 묶어 두시고 고양이는 집 안에서만 키우시는 것 같은데, 다들 사람을 엄청 반긴다.

지나갈 때마다 고양이가 쳐다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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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음청 좋아함...

우리는 별방을 예약했다.

별방만 독채인 것 같은데, 방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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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으로 보이는 마당의 모습이 너무 이뻤다.

여름이라 벌레가 많아서 오래 열어두지는 못했지만ㅠ 실제로 둘째 날 큰 벌레가 문 앞에 있어서 놀랐었음...

 

샤워실과 화장실은 공용으로 되어 있고, 밖에 수건이랑 휴지가 들어간 서랍이 있다.

나는 평일이라 우리 팀 밖에 없어서 괜찮았지만, 사람에 따라 여러 명이 쓴다면 불편할 수도?!

 

그리고 가을, 겨울은 나을 것 같지만, 나는 한여름에 가서 벌레가... 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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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간

 

또 다른 장소, 공용공간!

여기에 저녁, 아침 식사를 차려주신다.

들어가면 나무 냄새가 솔솔 나고, 준비되어 있는 차를 마시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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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 공간


우리는 근처를 탐방하고 저녁으로 사 온 고기! 를 구웠다.

학교 책상에 불판이 붙어있는 느낌이라 막 고기!!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나름 숯불에 지글지글.

꼬기 최고

 

구운 고기에다가 해주신 각종 반찬이 딱!

혼자 살면서 이렇게 많은 반찬을 차려먹기는 정말 오랜만이었다ㅠㅜㅠㅜㅡㅜ

나물 등을 별로 안 좋아하면 먹을 게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나는 정말 너무 맛있었다.

크으 비쥬어어얼

 


저녁에 가볍게 산책을 하고, 드디어 도자기를 만드는 시간! 두구두구

도자기를 만드는 곳도 정갈하게 잘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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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간단히 설명을 해주시고, 큰 도자기 흙 덩어리에서 필요한 부분을 떼서 만든다.

각자 만들고 싶은 걸 자유롭게 만들면 된다.

나는 화분 하나와 액세서리를 올려둘 고래 그릇을 만들었고, 친구는 넓은 그릇 하나와 소주잔 두 개를 만들었다.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중간중간 선생님이 봐주셔서 무사히 완성!

배송까지는 한 달 정도 걸린다. 그냥 잊어버리고 있다가 엇 온다!! 고 받는 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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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힣

 

그러다 보면 밤이 된다.

여름이라 벌레가 많지만 밤의 숙소는 참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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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숙소에 다른 사람이 없어서, 늦게까지 과자와 술파튀를 했다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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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자고, 다음날 아침.

아침도 상다리가 부러진다. 밥에 감자가 있었는데, 역시 강원도구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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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어 있던 차도 안 마시면 아쉬우니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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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돌아가는 길.

사실 버스가 정말 띄엄띄엄 있다. 우리같이 뚜벅이의 경우 정말 힘든 이유다.

우리는 나갈 때만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올 때 짐을 다 들고 갈 것을 생각하면 아찔...

 

혹시 몰라 찍은 버스 시간표 공유!

 

주인분께서 곧 버스가 온다며 버스정류장으로 데려다주셨다.

거미줄이 쳐져 있는 정말 아무도 없을 거 같은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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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있고, 정말 자연에서 힐링을 원한다면 강추.

근처 가볼 만한 곳 포스팅은 하기 링크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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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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