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에 앞서, 숙박은 21년도 12월이라는 점을 밝힙니다..!
그래도 호캉스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많고, 12월은 다시 다가오고 있으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끄적여 봅니다.
(그냥 추억 감상도 좀 있습니다.. 허허)
그랜드 머큐어 앰베서더 호텔 앤드 레지던스 서울 용산
- 위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20길 95 (한강로 3가 40-969) *용산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 체크인 15:00 이후, 체크아웃 12:00 이전 (예약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편의시설 : 이그제규티브 라운지, 실내 피트니스, 사우나, 실내수영장, 골프 클럽, 필라테스, 스파
- 링크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앤 레지던스 서울 용산
ambatel.com
용산역에 내리면 노보텔과 나란히 엄청난 외관을 자랑한다.
이날 특히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라 더 멋있었다..
내가 갔을 때는 12월이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겼는데, 빨강 초록에 골드로 된 크리스마스 장식까지.
엄청 크리스마스 느낌이었다.
친구가 예약을 했는데, 주니어 스위트에 '고층 희망'을 딱 적어서 예약한 덕분인지 높은 층으로 예약이 되었다.
처음에 딱 들어가고 딱 트여있는 뷰에 감탄..! 😍
내부 인테리어는 딱 깔끔! 그 자체였다.
약간 동양미..는 그냥 넘어가자.
레지던스 호텔인 만큼 주방기구와 세탁기도 잘 갖추어져 있다. 식기세척기에 공기청정기까지 걱정 없음!
화장실 구경을 갔는데 어메니티가 좋은 거라고 친구가 그랬다. (사실 잘 몰랐는데 들어서 알았다..)
친구는 출장이 좀 있어서, 어메니티를 로비에서 추가로 구매해갔다. 혹시 어메니티를 써보고 마음에 든다면 로비에서 추가 구매 가능하니 꼭 챙겨가시길🧡
그리고 무엇보다 샤워실에서 보이는 남산 뷰가 너무 신기했다. 샤워를 하면서 보는 남산 뷰라니..!🥰
노을이 지는 남산 뷰란 이런 것인가..! 잠깐 감상 타임
방에 취해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기대하던 루프탑 식당을 가기 위해 서둘러 방을 나왔다.
일찍 가서인지 사람은 별로 없었고, 생각보다 번쩍번쩍한 루프탑에 살짝 당황하면서 (?) 이게 연말이지! 신이 나버렸다.
자리를 잡고 음식을 주문했는데, 전반적으로 음식이 너무... 양이 적었다.
잘 먹는 나와 친구에게는 응..? 싶은 정도의 양이었다.
처음에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정말 양은 너무 적고, 좋은 뷰와 분위기라 넘긴다 정도의 느낌이었다.
정말 뷰는 진짜 최고였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어..
결국 감튀까지 주문..
그리고 다트 기계가 있었는데, 잔뜩 신이 나서 신나게 다트를 했더랬다.
친구랑 간다면 꼭 내기 다트를 해보시기를 😎
신나게 놀고 방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남산 야경을 찍었다.
정말 방 하나는 잘 잡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리고 양이 절말 모자라기는 했는지, 낮에 용산역 근처 마트에서 사 온 음식을 기어코 꺼내 야식을 먹었다.
레지던스의 묘미란 이런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신나게 야식까지 해치우고 다음날 아침.
아침의 남산도 너무 아름답다.
아침부터 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기분이 매우 안 좋았지만, 조식은 먹어야 했기에 방을 나섰다.
조식 메뉴를 자세히 못 찍은 게 아쉽지만 지금은 또 많이 바뀌었을 테니...
조식이 되게 많지는 않았고, 기대를 하고 간 건 아니라서 아마 푸짐한 조식을 찾는 분이라면 다른 곳을 찾으시는 게 어떨지..
그리고 마지막이 아쉬워 옥상에 올랐다.
SKY MONG PARK라고 되어 있는데, 역시 12월이라 너무 추웠고 아무도 없었다..
그냥 뷰가 보이는 옥상 정도였는데, 우리 방에서도 뷰가 충분히 아름다웠기 때문에 빠르게 방으로 복귀!
사실 서울에서 처음으로 한 호캉스였는데 너무너무 만족했었다.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코로나 시기라 수영장도 애매했는데 앞으로는 다들 스파랑 수영장 다 누리는 호캉스 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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